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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효능과 된장 담그는 법, 레시피 (건강,요리법 )

by 횬횬♡ 2025. 3. 19.

된장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합니다. 장 건강을 돕고 항산화 효과를 제공하는 된장은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마 평상시에 가장 쉽게 잘 먹는 음식이 이 된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집도 아이들도 어른들도 잘 먹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된장의 효능을 알아보고, 된장을 어떻게 담그는 지도 한번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된장을 어떻게 활용하여 음식을 만드는지 그 레시피도  함께  소개합니다.

잘 만들어진 된장 사진

**된장의 주요 효능**

된장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중 하나로, 단순한 조미료가 아닌 건강을 위한 훌륭한 자연식품입니다. 콩을 주재료로 만들어 단백질이 풍부하며,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이 생성돼 몸에 유익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된장은 소화 기능을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발효를 통해 생성된 유익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또한 된장은 항암 효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된장의 주성분인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체내 호르몬 균형을 조절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된장 속에는 사포닌, 레시틴, 피틴산 등 항산화 물질도 포함돼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된장은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유익한 식품입니다. 콩 자체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된장의 염분은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일반 소금보다 체내 흡수율이 낮아 비교적 건강에 덜 해롭습니다. 단,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조리법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은 우리 몸의 기초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꾸준히 섭취되어 온 된장은 단순한 장맛을 넘어서, 면역력, 항암 효과, 장 건강, 심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통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통 된장 담그는 법**

된장은 오랜 시간 한국인의 밥상과 함께 해온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된장도 많지만, 정성과 시간을 들여 집에서 만드는 전통 된장은 깊이 있는 맛과 향, 그리고 건강한 성분까지 더해져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만드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보람된 작업이기도 합니다.

가. 전통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메주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깨끗이 씻은 콩을 10시간 이상 불린 후 삶아 곱게 찧고, 이를 벽돌 모양으로 뭉쳐 메주 덩어리를 만듭니다. 이 메주를 볏짚에 감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매달아 약 1달 정도 발효시킵니다. 이때 곰팡이가 자연스럽게 피고 특유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잘 익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 메주가 잘 마르면 소금물에 담가 장을 담그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큼직한 항아리에 굵은 천일염과 물을 섞은 후, 메주를 깨끗이 닦아 넣습니다. 이때 고추, 숯, 대추 등을 함께 넣어 잡냄새를 잡고 부패를 방지합니다.

이렇게 담근 메주는 약 40일에서 60일 정도 숙성시킨 후, 메주와 간장을 분리합니다.

간장은 따로 끓여 병에 담아 숙성시키고, 남은 메주는 으깨어 된장을 만들게 됩니다.

 

다. 된장은 이후 항아리에 넣고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마당이나 베란다 등지에서 장기 숙성을 거칩니다.

계절에 따라 햇볕을 쬐기도 하고 덮개를 덮기도 하며,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깊고 구수한 된장이 완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장독의 위치와 관리도 매우 중요하며, 공기가 잘 통해야 발효가 원활히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전통 된장은 자연의 시간과 손의 정성으로 탄생합니다. 단순한 양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우리 식문화의 결정체로, 정성껏 만든 된장은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귀한 음식입니다.

**된장을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 5가지**

된장은 구수하고 깊은 맛 덕분에 다양한 한국 요리에 활용되는 전통 발효 조미료입니다. 단순히 된장찌개만이 아니라 무침, 볶음, 양념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발효 특유의 풍미는 음식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아래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된장 요리 3가지입니다.

1. 된장찌개

된장을 활용한 대표 요리인 된장찌개는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찌개입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먼저 우려냅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된장 1~2큰술을 풀어 넣습니다. 그다음 애호박, 감자, 두부,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바지락을 추가해도 좋으며, 마지막에 다진 마늘을 약간 넣어주면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2. 된장 무침 나물

된장으로 나물을 무치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은 시금치나 고사리를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서 볼에 담습니다. 된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과 깨소금을 넣고 가볍게 조물조물 무쳐주면 구수하고 고소한 나물무침이 완성됩니다. 고추장 대신 된장을 사용하면 자극이 덜하고, 전통적인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된장 가지볶음

된장은 볶음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가지 2~3개를 어슷하게 썰어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습니다. 가지가 숨이 죽으면 된장 1큰술, 설탕 약간, 다진 마늘, 물 2큰술을 넣고 중 약불에서 졸이듯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하면, 밥에 비벼 먹기 좋은 구수하고 부드러운 반찬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된장은 다양한 식재료와 어우러져 음식의 맛을 풍성하게 해주는 매력적인 조미료입니다. 위 레시피를 참고해 일상 식단에 된장을 더해보세요.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결론

된장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발효식품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 개선, 항산화 효과, 심혈관 건강 향상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며, 된장찌개부터 된장 가지볶음까지 여러 가지 레시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우리의 한식, 그중에 된장은 정말 담그는 법부터 여러 가지 레시피를 알아 둔다면, 건강도 챙기고 맛있게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알아본 레시피를 참고하여 본인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세요.